한국영상자료원 <수집가의 영화: 정일성> | 전시 기획, 공간 구성 및 설치와 발주
주요 고민: 
6,834점이라는 수많은 기증자료를 어떻게 작은 공간에 적은 예산으로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?
전시에 주로 방문하는 사람들은 영화를 좋아하는 30-70대 시네필이었으며, 작은 공간과 예산에 비해 보여져야 하는 기증자료 수가 많았다. 따라서, 상시로 볼 수 있는 자료들과 당일 볼 수 있는 자료를 구분하여 관객을 이끌고, 중요한 자료들을 배치했다.
전시장 공간을 구성할 때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쳤다. 
- 공간을 실측하고, 쇼케이스를 삼각형으로 배치하여 벽면까지 많은 자료를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.​​​​​​​
- 공간의 천장엔 길다란 현수막 리스트를 행잉하여 기증자료의 방대함을 강조했다.
- 공간의 천장엔 길다란 현수막 리스트를 행잉하여 기증자료의 방대함을 강조했다.
- 매일 바뀌는 상영작에 따라 함께 앨범 자료를 바꿀 수 있도록 쇼케이스를 주문하고 설치했다.
- 대본집이나 카메라리포트같은 소중한 지류 자료들은 관객들이 직접 넘겨가며 볼 수 있도록 제본을 맡겼고, 이를 거치하기 위한 가구를 주문했다.​​​​​​​
- 전시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중간의 기둥을사용하고, 조명을 통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구현했다. 
- 환등기를 설치하여 사진 실물자료들을 보는 경험에 재미를 추가했다.
- 곳곳에 트로피나 책자 등을 배치하여 좁은 전시 공간을 전체적으로 확장했다.